[캠핑장] 내돈내간 서울근교 경기도권 캠핑장 - 가족캠핑 갈만한곳 - 용인밤골캠핑장 이용기, 좋은자리 추천

서울근교 경기도권 캠핑장 - 가족캠핑 갈만한곳 - 용인밤골캠핑장 이용기, 좋은자리 추천

안녕하세요? 와이씨파크 입니다. 
캠핑에 빠졌다고 생각이 들만큼 캠핑에 요새 집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용인 밤골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 편의성과 사이트 사이즈,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한 꿀 자리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용인 밤골 캠핑장은 아래와 같은 배치도를 하고 있습니다. 

용인밤골캠핑장 배치도

용인밤골 캠핑장 배치도

인터넷에 2개의 배치도가 돌아다니는데 이 배치도가 최신 배치도(2017년)입니다. 
저는 이번에 28번에 머물렀습니다. 
용인 밤골 캠핑장은 자리 지정이 되지 않고 선착순으로 이루어집니다. 

입실 퇴실 시간은 13시 입실 12시 퇴실이며, 11시 이후 매너 타임입니다.
조금 늦어서 토요일 13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이게 웬걸 자리가 3개 빼고는 이미 다 잡혀있었습니다. 
심지어 텐트도 다 쳐져 있더라고요. 뭐지.. 다들 아침 일찍 와서 쳤나 봅니다. 

저는 매너 타임을 매우 좋아합니다. 왜냐면 잠이 많고 잘 깨거든요. 
주변에 물이 없어서 여름에는 좀 더울 듯싶습니다. 

사이트 크기를 한번 볼까요? 

사이트 크기

용인밤골캠핑장 사이트 크기 - 01
용인밤골캠핑장 사이트 크기 - 02
용인밤골캠핑장 사이트 크기 - 03

저는 폴라리스 타우르스 리빙쉘 텐트를 사용하고 5~6인용 텐트입니다.
사이트 크기는 최근에 간 캠핑장 4곳 중 가장 작았습니다.  
캠장님이 주차는 사이트 내에 주차하고 안될 경우 주차장에 대라고 하셨는데 리빙쉘 텐트는 텐트만으로 사이트가 거의 꽉 찹니다. 짐을 내려놓고 차는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불멍도 조심하지 않으면 옆 텐트에 구멍을 낼 수도 있겠습니다. 
후다닥 텐트를 치고 주변을 돌아봤는데요.

화장실 뷰

우선 아이들이 있는 집은 화장실을 가장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은 기본적으로 비치된 슬리퍼를 이용해 달라고 쓰여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찝찝함을 느끼기는 합니다.

용인 밤골 캠핑장 남자화장실 입구
용인 밤골 캠핑장 남자화장실 내부

남자 화장실 사이트 수에 비해서는 너무 부족하네요.
소변기 2개 좌변기 3개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관리는 잘 돼있었고 휴지도 넉넉했습니다. 
여자 화장실은 제가 가 볼 수 없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용인 밤골 캠핑장 남자화장실 좌변기 뷰
용인 밤골 캠핑장 남자화장실 세면대

저 파란 손비누는 소진이 잘 되지 않는지 너무 질어서 잘 나오지 않았는데 여자화장실은 잘 나온다고 하네요.
남자들이 손을 잘 안 씻어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저는 잘 씻어요 ^-^)
남자화장실 옆쪽 문을 열면 샤워장이 있습니다. 

용인 밤골 캠핑장 남자샤워장

역시나 여름에는 부족할 듯싶습니다. 
겨울이라 많이 사용 안 해서 그런지 화장실보다는 지저분해 보이긴 했네요. 화장실이 너무 깨끗했나 싶네요.

실수로 개수대를 못 찍었는데
개수대는 5~6개 정도 있었고 개수대 내에 양치나 세수할 수 있는 세면대 3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용인 밤골 캠핑장 산책로 뷰

산책로를 걷다 보면 방방이가 있는데요.
코로나로 잠정 중단이 되었네요. 애들은 좋아하겠지만 사이즈가 작은 편입니다. 

용인 밤골 캠핑장 방방이

해먹촌

용인 밤골 캠핑장 해먹촌

해먹촌은 지금은 겨울이라 아무도 사용 안 하는 것 같군요.
그리고 요새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나무에 거는 걸 하지 않는 추세이고요.
해먹에 누워서 하늘과 묘지... 를 보는 건..

용인 밤골 캠핑장 산책로

흔들의자가 여기저기 꽤 많이 있습니다. 흔들의자에 앉아서 멍 때리기 좋고 캠핑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캠핑장 저녁 식사

지라프 구이바다

구이바다를 산 이유는 밖에서 고기 구워 먹기에는 이제는 춥기 때문인데요. 생각이 조금 짧았습니다.
고기 연기를 빼기 위해.. 문을 열어야 했기 때문이지요. -_-;;
그리고 캠핑장 간 날은 새벽에 영하 5도까지 떨어진다는 일기 예보를 보고 걱정을 하며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파세코 팬히터(CAMP5000(N)) 을 틀고 하루 지내보니 괜한 걱정이었나 싶습니다. 

더워서 이불도 안 덮고 잤네요.용인 밤골 캠핑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총평을 하자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같이 가자고 하면 갈 것이며, 예약 잡기 어려울 때 자리가 있다면 또 가겠지만, 억지로 찾아가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장점

  • 캠장이 부지런해서 깔끔하다.
  • 09시에 11시 매너 타임을 지켜달라고 문자가 온다.
  •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온다.

단점

  • 사이트가 작다.
  • 화장실, 샤워장 등 시설의 수가 사이트 대비 적다.
  • 산책할 곳이 없다.

마지막으로 완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꿀 자리 안내입니다. 

용인밤골캠핑장 좋은 자리

용인 밤골 캠핑장 꿀자리 안내

제발 다른 사이트를 가로질러 가지 맙시다. 매너 타임과 함께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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