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짐승입니다.
지난겨울 지하철 역 앞 붕어빵 노점에서 붕어빵을 여러 번 사 먹었지만 붕어빵을 들고 집까지 가는 길이 불편했습니다. 버스를 타야 했기 때문인데, 냄새는 많이 안 났지만 꽉 닫고 집까지 가면 눅눅해져서 바로 먹는 그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지하철 역 앞은 슈크림과 팥 두 가지였는데 이 집은 6가지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역시 익숙한 두가지 맛만 티몬에서 구매했습니다.
냉동 보관이 필수인데 아이스팩은 꽁꽁 얼어있었지만 미니 붕어빵들은 살짝 녹아서 왔습니다.
붕어빵을 얼리기에는 아이스팩이 부족했나 봅니다. 급냉동 하고 먹어봤습니다.
팥 맛과 커스터드 맛 두 가지를 꺼내 에어 프라이기에 돌렸습니다.
매뉴얼에는 8분인데 바삭하게 먹고 싶어서 12분을 돌려줬습니다.
미니 붕어빵 에어프라이어 180도 12분
아.. 타버렸다...
붕어 알처럼 커스터드가 튀어나와 버렸네요.
탄것도 다 먹고 다시 구웠습니다.
미니 붕어빵 에어프라이어 180도 8분
역시 봉지에 쓰여있는 데로 구워야 제대로 되는군요
커스터드와 팥 붕어빵이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미니 붕어빵 팥 맛도 잘 익었습니다.
맛은 붕어빵 맛보다도 잉어빵 맛이 나는 쫀득쫀득 한 맛입니다.
학창 시절에 집 앞에 팔던 4마리 천 원짜리 잉어빵 맛이 나서 너무 좋네요.
다음에는 다른 맛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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