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간] 춘천 레고랜드 가면 타야 하는 놀이기구

이번에 연차를 내고 춘천 레고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주차비를 내렸지만 아직도 논란이 심각한데 실제로 다녀오면서 과연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레고경찰
레고랜드

레고랜드의 규모

레고랜드는 춘천시 하중도에 위치했으며, 28만㎡ 규모로 148만㎡의 에버랜드나 58만㎡의 롯데월드보다 규모가 작습니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레고랜드
148만㎡ 58만㎡ 28만㎡

좋았던 점은 평지이기 때문에 유모차나 웨건과 같이 아이를 태우고 이동할 때 힘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에버랜드를 연간회원으로 3년간 다녔던 제가 느낀 점은 어릴 때 에버랜드에서는 정말 끌고 다니기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레고랜드 주차장

레고랜드의 주차장은 레고랜드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셔틀버스를 타야 하는데 에버랜드처럼 저상버스가 아닌 일반 관광버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배려 또한 전혀 없습니다. 장애인 주차장이 없으며, 일반 관광버스에 장애인이 타기는 쉽지 않습니다. 

장애인 주차장 없이 허가가 났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레고 랜드 주차요금

더군다나 하루 주차요금은 땡볕 주차장에 18,000원으로 매우 비쌌으며, 여기저기서 항의하자 2022년 7월 1일 부로 12,000원으로 내렸습니다. 

 

1시간 이내 무료로 시간당 3000원씩 인상됩니다. 

4시간 이상시 12,000원입니다.

 

레고랜드 셔틀버스 운영

 

춘천역 셔틀은 1시간에 1대,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는 10분에 1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요금

레고랜드의 기본요금은 어린이 50,000원, 어른 60,000원입니다. 제값 내려니 주머니가 쉽게 열리지 않는데요. 온라인에서 티켓 할인권을 구매해야지만 갈만한 요금입니다. 

 

저는 6만 원에 1+1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방문했습니다. 

레고랜드에 가면 타야 하는 놀이기구

레고랜드에는 40개의 놀이기구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것인지 탈만한 놀이기구는 5~7개 정도 됩니다. 

40개나 된다는 것은 아마도 놀이터나 레고를 갖고 노는 공간까지 다 합쳐서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The Dragon

일종의 청룡열차입니다. 레고랜드에서 가장 빠른 어트렉션이고 가장 스릴이 넘치는데 에버랜드에서 어린이 청룡열차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기한 것은 열차 2대가 운영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줄이 줄어듭니다. 생각보다 빨리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Driving School

레고랜드의 드라이빙 스쿨은 아이들에게 신호등의 개념과 운전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알려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보는 경험으로 재미있어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만 좋아할 만한 속도감 그리고 기다림보다 짧은 체험이 아쉽습니다. 

 

Palace 4D Cinema

팔라스 4D 시네마는 보통의 4D 보다 더욱 발전한 4D로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30분에 한 번씩 영화관이 열리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한번 들려 부모는 쉬어가고 아이들은 신나게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Splash Battle

스플래시 배틀은 8명이 배를 타고 정해진 코스를 이동하며 물총 싸움을 하는 곳입니다. 우비는 꼭 챙겨가야 할 만큼 머리부터 양말까지 싹 다 젖어요.

열심히 팔을 돌려 펌프질을 해야 물총이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8세 정도는 되어야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또한 놀이기구 바깥에서 구경하는 사람도 밖에서 안으로 물총을 쏠 수 있고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물총을 쏘더라도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LEGO® NINJAGO® The Ride

닌자고 더 라이드는 4명이 한 놀이기구에 타고 3D 안경을 낀 상태로 게임을 즐기는 것입니다. 센서 위에 손을 대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방법을 몰라 어리둥절하고 끝났지만 벽에 붙어있는 게임 방법과 동영상을 보며 즐겁게 게임을 즐겨보세요.

 

센서에서 가까운 곳에 손을 대면 낮게 높은 곳에 손을 대면 높은 곳에서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MINILAND

미니랜드는 대한민국 명소를 레고로 재현한 곳입니다. 경복궁, 제주도, 부산, 서울, 충북 단양, 여의도, 강원도, 해운대가 레고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는 레고랜드의 경쟁사인 제2 롯데월드, 롯데타워까지 레고로 표현되어 있는데 멀리서 보면 레고라고 생각 들지 않을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레고랜드 식비 아끼는 방법

레고랜드의 음식 가격은 사악하기로 유명합니다. 햄버거 2개 감자칩 1개, 음료를 먹으면 거의 4만 원 가까이 나옵니다. 롯데리아에서 저 정도면 만원이면 충분한데 말이죠. 

 

레고랜드 입장할 때 가방검사를 하지만 흉기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고 음식의 제한은 없습니다. 음료수와 과자는 듬뿍 가져가시고 오온, 보냉 가방을 접이식 쇼핑카트에 싣고 다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있었습니다. 

 

맛없고 품질이 떨어지는 음식 값으로 수만 원 낼 바에야 만 원짜리 쇼핑카트를 사서 원하는 음식 가득 채워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레고랜드 응급실

레고랜드의 응급실에서는 복용약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약사법에 걸려서 주지 못한다고 하는데 넘어져 다치거나 쓰러진 것과 같은 외상에 대해서만 응급치료를 해줍니다. 

 

소화제나 두통, 해열제는 받을 수 없습니다.

레고랜드는 몇 살이 가야 좋나요? 

레고랜드는 5세~10세 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놀이기구의 속도도 느릴뿐더러 규모도 작기 때문인데요. 바이킹을 타면 무섭다기보다 어지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또한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배려는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레고랜드에 가면 타야 하는 놀이기구와 레고랜드의 시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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