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은 남의 아파트에서 해도 될까?
- 일반 정보/꿀팁
- 2023. 1. 23.
요즘 전기차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문제는 바로 충전 시설인데요. 설에 친척 집을 찾거나 평소 친구집에 놀러 갔을 때 충전을 해야 한다면 해도 될까?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에 충전시설이 많이 있다고는 하지만 차량이 몰리면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만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다고 하면 중간에 꼭 한 번은 충전을 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전기차 등록 대수 대비 충전기는 1:2.3으로 충전기 한대가 충전해야 하는 차량 대수는 2.3대입니다.
충전하는 시간이 비슷하고 고장난 충전기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체감은 더욱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기차 충전소 확인하는 방법
전기차 충전소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한국전력 전기차 충전서비스(캡코플러그)는 홈페이지나 앱에서 전기차 충전소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공공 충전소 뿐만 아니라 현대차, 기아, S오일, GS 칼텍스 등 민영 충전소의 정보까지 조회가 되기 때문에 급할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내가 있는 지역을 검색해 지역 내 사용가능한 플러그 수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 있는 곳을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설 연휴 친척집에 방문해 충전해도 될까?
먼저 전자태그가 부착되어 있는 이동형 충전기는 이용해도 됩니다. 요금이 따로 부과되기 때문인데요. 만일 가정용으로 비상시에 사용하는 콘센트형 충전기의 경우 아파트의 관리비로 청구됩니다.
이 경우 몰래 사용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불법이며, 전기를 도둑질 하는 도전 행위로 절도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6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도전 행위는 해서는 안됩니다.
법적으로 전기는 재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친척집에 가거나 친구집에 갔을 때는 꼭 과금형 충전시설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파트 입주민 전용 카드를 태그 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시설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남의 아파트 뿐만 아니라 남의 집, 공원, 공공시설의 콘센트를 이용한 가정용 충전기는 도둑질이라는 점 명심하시고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전기차를 충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