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이패드 M1칩을 담은 아이패드 Air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9월에 출시된 아이패드 11인치 프로 3세대를 이번에 구매했는데 새로 나온 아이패드 Air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번에 아내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착한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선물을 해주니 너무 고마운데 선물 받는 김에 그동안 갖고 싶었던 아이패드를 사달라고 콕 집어 이야기했습니다.
아이패드는 당연히 쿠팡으로 주문을 했고 도착했습니다.
i Pad Pro 11 Gen3 개봉 사진
개봉기야 다른 블로그에도 다양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자세히 다루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새로 나온 아이패드 AIR 11형 5세대를 구매하지 않고 iPad Pro 11형 3세대 사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아이패드 Air 11형 5세대를 사지 말고 아이패드 Pro 11형 3세대를 사야하는 이유
아이패드 프로를 사야하는 이유는 분명한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아이패드 Pro 11형 3세대와 아이패드 Air 11형 5세대의 차이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프로 11형 3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11형 5세대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겨우 대각선 길이 4㎜차이 밖에 안 나는데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2배 차이 납니다.
화면 주사율은 숫자가 높을수록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인데 아이패드 프로는 120㎐, 아이패드 에어는 60㎐입니다.
2022년 출시된 제품인데도 60㎐를 넣은 것을 보면 애플의 Pro와 Air의 급 나누기가 된 것이죠.
120㎐는 1초에 120프레임으로 화면을 보여준 다는 것인데요. 요즘 나오는 휴대폰, 전자기기 디스플레이가 120㎐를 타깃으로 출시하고 있고, 우리 눈이 120㎐에 적응하고 나면 60㎐는 화면이 부드러워 보이지 않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아이패드 비싼 전자제품인만큼 오래 써야 하는 제품인데 나중에는 120㎐의 영상이나 게임이 분명히 많이 나올 것이고, 지금 당장에라도 스크롤할 때나 애플 팬슬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때 확실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20%나 화면이 더 밝기 때문에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하거나 영상을 볼 때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겠죠?
Thunderbolt 인터페이스 (USB 4)
애플이 아이패드에는 USB C 타입을 적용했는데요. 프로에는 썬더볼트를, 에어에는 USB3.2를 지원합니다.
이 두 인터페이스의 속도차이는 2배 차이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40Gbps, 아이패드 Air 20 Gbps로 우리가 아는 전송량으로 계산 하면 아이패드 프로는 1초에 5기가, 에어는 2.5기가 전송합니다.
아이패드 에어도 충분히 빠르지만 동영상을 4K, 60 fps로 녹화한다면 1시간 영상은 24GB를 훌쩍 넘어가게 됩니다. 그 용량이 어마어마하다 못해 어머어머 합니다. USB나 외장하드, 혹은 노트북에서 전송할 때 속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외장하드를 연결한 상태로 아이패드로 동영상 편집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페이스 속도는 동영상 편집 속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카메라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의 카메라 모양 차이가 아래처럼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로 영상을 찍는 일은 많지 않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수 있지만 12MP 와이트 화각에 TrueDepth 카메라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 카메라 모듈 안에 Lidar Sensor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율 차이도 나는데요. 프로 카메라에는 2배 광학 줌 + 디지털 5배 줌이지만 아이패드 에어에는 광학 줌은 빠졌고 디지털 5배 줌만 지원합니다. 또한 아이패드 에어는 플래시도 빠져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동영상 촬영 시에 스테레오 녹음과 오디오 줌을 지원하는 반면 아이패드 Air에는 이 기능 역시 빠져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인물사진 관련된 S/W 처리 기술이 들어갔는데 이 역시 아이패드 에어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LED 플래시 또한 빠져있습니다.
스피커
아이패드 프로는 스피커가 4개로 세로 모드, 가로모드 모두 스테레오 지원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Air에서는 스피커가 위아래 한 개씩으로 세로 모드에서는 모노, 가로 모드에서만 스테레오 지원을 합니다.
가로로만 영상을 본다면 크게 의미 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분할 모드로 세로 모드로 본다면 확실히 소리의 퀄리티는 차이가 나고요. 가로 모드에서도 더 풍부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잠금화면
아이패드 프로는 잠금이 Face ID, 에어 5세대는 Touch ID (지문)으로 잠금을 풀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Air 5세대의 차이를 요약해 봤습니다. 이 외 다른 부분은 거의 비슷하거나 같은 사양입니다. 금액은 Wifi + 256G 모델 기준으로 12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아이패드 에어에 12만 원 추가하면 위에 차이나는 성능을 높여준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께서는 당연히 12만 원 더 주고 위 기능을 모두 넣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11형 Air 5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11형 3세대를 비교해보고 왜 아이패드 프로를 사야 하는지 설명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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