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남한산성 캠핑장-경기도 깨끗한 신설 캠핑장
- 캠핑/캠핑장
- 2022. 8. 30.
경기도 광주에 드디어 신설 캠핑장이 생겼습니다. 바로 성남과 광주 사이의 남한산성 캠핑장입니다. 여름에서 갑자기 가을로 변한 2022년 8월 4주 남한산성 캠핑장 방문기를 작성하겠습니다.
남한산성 캠핑장
- 주소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144\
- 전화번호 : 031-747-9488
- 운영 : 민간 캠핑장으로 운영
- 실시간 예약 : 캠핏에서 예약 가능
남한산성 캠핑장 배치도
남한산성 캠핑장의 장점
대부분의 사이트가 넓다
남한산성 캠핑장의 사이트는 대부분 넓습니다. 일부 사이트 빼고 말이죠. 간혹 안 좋은 평들이 있습니다. 사이트 간격이 좁다고 하는 것인데요.
저는 에어텐트 12를 설치하고 앞에 5미터 대형 옥타 타프를 칠 수 있을 정도로 사이트 크기가 좋았습니다.
좁다고 느끼신 분은 혹시 E 존이나 데크 존에 설치를 하셨던 것이 아녔을까요? 혹은 이 넓은 사이트를 알뜰히 다 쓰다 보니 옆 사이트랑 붙은 것일 수도...
A, B, C 존은 11미터 x 7미터이며, D 존은 7미터 X 8미터입니다.
그리고 차량은 사이트 밖에 주차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
서울 근교이면서, 사이트가 큽니다. 또한 계곡 옆에 자리 잡을 수 있다면 하루 종일 물소리 들으며 캠핑을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다.
맞습니다. 오픈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화장실이며, 샤워장 모두 깨끗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관리하시는 분들을 걸 거지 할 때마다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관리하십니다.
배수가 잘된다.
남한산성 캠핑장은 배수에도 꽤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올여름 폭우가 내렸을 때는 일부 시설이 파손되어서 일주일 정도 복구공사를 진행했었는데요.
그 덕에 쉽게 예약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모든 캠핑장은 장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하지만 남한산성 캠핑장의 단점은 너무 사소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진상이 된 것처럼 말이죠.
남한산성 캠핑장의 단점
예약하기가 너무 힘들다.
맞습니다. 예약이 너무 힘듭니다. 서울 근교이면서, 깨끗하고, 가격도 사악하지 않기 때문에 예약이 너무 힘듭니다. 캠핑에서 예약을 하는데 거의 뽑기 수준입니다.
40cm 팩을 박기 힘들다.
아직 신생 캠핑장이면서 폭우로 인해 복구를 해서 그런지 땅이 많이 물렀는데요. 정석대로 40cm 팩을 박아야 하는데 배수를 위해 큰 바위를 깔아놓았기 때문에 10cm 정도 남겨두고 더 이상 박히지 않아 팩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샤워장 바닥
신생 캠핑장이기 때문에 샤워장이 매우 깨끗한데요. 옷을 입는 바닥은 환풍이 잘 되지 않으며, 물기가 항상 있어서 그런지 찝찝합니다.
배수로나 비슷한 무언가를 이용해 물기를 제거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은 지 10년 된 무좀이 생겨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사이트 중간 샛길이 없다.
사이트가 길게 뻗은 모양인데 끝 집에서 매점을 가기까지는 사진처럼 가깝지 않습니다. 실제로 캠퍼가 모두 피칭을 끝내고 나면 멀고 먼 길을 걸어가야 화장실과 세면장이 나옵니다.
샛길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도 분명 있을 텐데요. 너무 돌아가다 보니 사이트를 가로지르고 가고 싶은 욕구가 치솟습니다.
아이들은 그 지름길을 참지 못해 하루에 10명 정도가 제 사이트를 가로질러 갔기 때문에 나중에는 화가 조금 났습니다.
만일 일행이 약간만 멀리 떨어진 곳에 예약을 했더라도 상당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남한산성 캠핑장 시설
매점
매점은 편의점 까지는 아니지만 많은 제품군이 있었고 아이스크림까지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대부분의 캠핑장이 편의점보다 비싸게 판매했지만 이곳은 편의점 수준의 가격이기 때문에 바가지 느낌이 없었습니다.
방방이
처음에는 방방이가 1개였던 것 같은데 1개 더 추가해 여러 아이들이 놀 수 있습니다.
차단기
예약을 할 때 등록한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문이 열립니다. 만약 차량 번호의 앞 숫자와 문자를 입력하지 않았다면 열리지 않으니 예약할 때 모든 번호판을 입력하면 좋습니다.
번호가 제대로 등록되었다면 자유롭게 나갔다 들어왔다 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은 차단기 밖에 주차하면 됩니다.
남한산성 캠핑장 매너 타임
매너 타임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 까지 입니다. 방문객도 10시까지는 나가야 합니다. 9시 55분에 방송이 나와서 알려주기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매너타임은 지키는 편이었습니다.
남한산성 캠핑장 수영장
수영장은 좁지 않았지만 물 높이가 낮았습니다.
낮아서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안심하고 아이들을 풀어놓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수영장은 9월까지 운영합니다.
깨끗한 샤워장과 개수대
역시나 새로 지은 캠핑장인만큼 샤워장은 무척 깨끗했습니다.
개수대에는 전자레인지 2대와 캠퍼를 위한 냉장고 2대가 있었습니다. 상하기 쉬운 음식은 냉장고를 이용해 보관하셔도 되며, 맥주와 소주도 시원~ 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단점을 적어 놓아서 안 좋은가 하실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집에서 거리며 청결도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재 방문의사는 100% 이지만... 예약이 너무 어렵네요.
지금까지 경기도권 깨끗한 남한산성 캠핑장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